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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추천] 영화 Knockin' On Heaven's Door, 노킹 온 헤븐스 도어(1997) / 천국의 문을 두드리기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노력하는 김짱구/영화리뷰 2020. 12.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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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회계하는 남자, 김짱구입니다.
    오늘은 영화 Knockin' On Heaven's Door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ଘ(੭*ˊᵕˋ)੭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Knockin' On Heaven's Door, 노킹 온 헤븐스 도어(1997)
    - 장르 : 액션, 범죄, 드라마, 코미디
    - 상영시간 : 89분
    - 감독 : 토머스 얀
    - 배우 : 틸 슈바이거, 잔 조세프 리퍼스 등
    - 평점 :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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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이 영화는 내 인생영화야."라는 말처럼
    누구에게나 인생영화라고 꼽을 수 있는 영화가 최소 하나씩은 있을 것입니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이 영화를 본 저는 저의 인생영화의 목록에 올려두었습니다.
    또 한편으로 이 영화는 주인공 마틴과 루디의 '인생'영화이기도 합니다.

    천국의 문을 두드리기에 앞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준비하시겠습니까?
    천국이라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여러분에게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지 궁금합니다. (⁰︻⁰)


    [살 수 있는 날이 며칠 안 남았다는 얘기를 들은 마틴]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사나이의 모습으로 인생을 살며 당당하고 거칠게 등장한 '마틴'.

    어느 날, 의사에게 시한부라는 소식을 듣고 넋을 놉니다.
    마틴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마 세상을 부정하고 의사의 입에서 나온 소리를 미친 소리라 생각하며 있지 않을까요?
    이 영화를 계기로 한 번쯤은 앞으로 살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문득 해보니까 제 얼굴도
    저 표정을 짓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 བ¯͒˵  



    [불치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루디]

     

     

    마틴과는 정 반대로 소심한 데다 숫기 없이 숙맥인 모습의 '루디'.
    의사의 불치병 진단이 맞을 리 없다며 자신의 가족사까지 말해보지만, 불치병은 불치병이었고
    루디는 그렇지 않아도 재미없던 삶에 고춧가루 제대로 얹은 불치병을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



    [마틴과 루디의 만남]

     

     

    마틴은 담배를 입에 물고 손등에 레몬즙과 손가락에 소금, 데낄라를 들이키며 말합니다.
    "이게 인생이다."
    루디는 말합니다. "바다에 가본 적 있어?", 마틴은 답합니다. "아니, 없어."
    천국에 가기 전에 준비물이 있다면 그건 바로 바다를 보는 일이다.


     

     

    틸 슈바이거(마틴 역)

    "천국엔 별다른 얘깃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을 얘기할 뿐이야."

     

     

     


    잔 조세프 리퍼스(루디 역)

    "한 가지 소워만 골라야 할까 봐."



     

     

    "천국에는 주제가 하나야, 바다지. 노을이 질 때, 불덩어리가 바다로 녹아드는 모습은 ..."
    "유일하게 남아있는 불은 촛불 같은 마음속의 불꽃이야."

    천국의 문을 두드리기 전에 준비해야 될 '바다'.
    바다는 죽음을 앞에 둔 두 남자에게 있어 준비물이었다.
    바다가 삼킨 해의 모습을 가만히 앉아 바라보다 불이 사라진 뒤,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불꽃이 빛을 보이며 마음속을 보여 줄 것이다.
    //
    그리곤 마틴은 천국에 가서 자신이 본 석양 지는 바다의 모습을 당당히 말하며 다닐 것이고
    루디는 뒤늦게야 담배를 입에 물며, 손등에 레몬즙과 손가락에 소금, 데낄라를 들이키며 말할 것이다.
    "바다를 봤다."



    오늘도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회계하는 남자, 김짱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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