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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영화 '뷰티인사이드' 줄거리 및 후기, 겉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노력하는 김짱구/영화리뷰 2020. 11. 29. 00:37728x90반응형SMALL
안녕하세요! 회계하는 남자, 김짱구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고 아끼는 영화 한 편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바로바로, 영화 뷰티인사이드 입니다.
자,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영화 뷰티인사이드 솔직 리뷰 (づ。◕‿‿◕。)づ
뷰티인사이드(2015)
장르 : 멜로, 로맨스
상영 시간 : 127분
감독 : 백종열
배우 : 한효주, 박서준, 이동휘, 이범수, 배성우, 김대명, 박신혜 등
장르에 코미디가 왜 빠져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영화 로맨스 코미디 영화 아니었나요? ꉺ0ꉺ
로코 영화 추천, 뷰티인사이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숨어있는 챠밍 포인트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답니다.
127분이라는 2시간 하고 7분의 시간.
더 할나위 없이 적당하고 알맞은 시간 동안 수많은 배우들의 연기가 짧으면 몇 초, 몇 분동 안이라는 시간 안에서 터져 나오는 데 그 장면들은 자기 자신도 몰래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명품 배우들이 모여 각자의 모래들을 가져와 모래성을 만들었지만, 다 만들고 나 보니 그 안이 훤히 다 보이는 유리성을 만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 '김우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다른 영화에서도 있을 법한 초반의 주목을 이끌만한 청각적 요소로 작용하겠지만, 영화 뷰티인사이드에서는 특별함이 더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김우진'은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국적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구분 없이 겉모습이 바뀐 채로 새로운 하루를 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겉모습만으로는 누가 '김우진'인지를 알아차리기 힘든 거죠.
하지만, 하루 단위로 겉모습이 바뀌는 '김우진'이어도 자신의 내면은 변한 지 않는다는 사실과 자신만의 내면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 뷰티인사이드 처음 시작 부분의 내레이션은 보여주고 싶던 '김우진'의 내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8살 생일날, 자신의 변한 모습을 보고 놀란 우진]
거울 앞 자신의 모습을 거짓이라며 믿지 않아도 보고, 아직 꿈에서 깨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 쌔게 때려보기도 했지만
현실이었습니다.얼마나 놀랬을까, 이때의 우진이 나였다면 그 상실감과 '왜 나한테'라는 생각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뷰티인사이드의 '김우진'은 그렇지않았다.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서도 우진은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을 찾고 적응해가려 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진이의 엄마는 놀라서 맨발로 뛰쳐나와 가게로 찾아온 우진을 안아주며 병원이 아닌 집으로 데려갔고 미안하단 말과 함께 같이 울었습니다. 처음에는 '둥지'와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후에 알고 보니 이런 일이 있을 거라 알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끝]
그날 이후로 평범한 일상은 지낼 수 없을 거라 생각한 우진은 자신마저도 매일 바뀌는 자신의 겉모습에 적응하기 위해 짤막한 영상으로 자신의 하루를 기록합니다.오늘의 모습에 적응해서 마음이 간다 한들 그저 하루뿐. 우진은 매일매일을 다른 얼굴로 살아갑니다. 이런 우진은 '알렉스'라는 맞춤형 가구를 제작해주는 회사를 운영합니다. 그의 친구 상백이(이동휘)는 영화의 감초 같은 역할로 등장해 우진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냅니다.
["신기하지 않아요? 나무였다가, 배였다가, 의자였다가."]어느 날, 우진은 자신의 가구에 어울리는 부속물을 찾으러 가구매장을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거기서 홍이수(한효주)를 만나게 됩니다. 우연히 이수를 만난 우진은 이수와의 대화에서 가구를 단순히 가구로 보지 않는 그녀의 시선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영화의 제목이 '뷰티인사이드'인 것처럼 위의 장면은 대상의 겉모습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 본질과 같은 것들을 살펴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는 현재의 시대에 이런 시선을 가져볼 수 있을까요, 닮고 싶습니다.
["스테이크가 좋아요? 초밥이 좋아요?"]첫인상이 좋아야 나를 보여줄 기회가 오는 법. 우진은 좋은 첫 인상을 보여주기 위해 자고 또 자서 첫 인상 좋은 우진을 선택합니다. 우진에게 '오늘'은 하루밖에 없는 우진의 모습이기에 한번뿐인 기회입니다.
이수는 우진이 가지고 있는 우진만의 특별함을 받아줄 수 있을까요? 평범한 우리 사는 세상에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의 이야기는 영화에 몰입도를 가져다주기 충분했습니다. 아직은 내면의 아름다움보다는 겉모습의 치장과 화려함이 더 부각되는 오늘이지만, 누군가가 누군가의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가치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소개드리는 영화 뷰티인사이드 줄거리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해드리는 영화입니다. 전 10번도 넘게 봤습니다 (๑˘ꇴ˘๑)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그것 나름대로의 상황을 잘 이겨낼 줄 아는 제 자신이 되어야겠습니다. '뭐 그냥 재밌는 영화네.' 하면서 털어버릴 수 있는 줄거리지만 저는 이 영화에 왜 이렇게 정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속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추운 겨울이 코 앞까지 다가온 거 같네요. 코로나도 그렇고 추운데 밖에 너무 돌아다니시지 마시고, 집에서 영화 뷰티인사이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회계하는 남자, 김짱구였습니다 ٩(ˊᗜˋ*)و728x90'노력하는 김짱구 >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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