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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싱커피(Luckin Coffee) 회계부정 사례 / 3 中 3회계(Accounting) 2020. 12. 5. 13:23728x90반응형SMALL
2020/12/04 - [회계(Accounting)] - 루이싱커피(Luckin Coffee) 회계부정 사례 / 2 中 3
안녕하세요 ! 회계하는 남자, 김짱구입니다. ଘ(੭*ˊᵕˋ)੭
오늘은 루이싱커피 회계부정 사례의 마지막 시간!
CRIME & Fraud Triangle 기법을 활용한 기업분석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CRIME & Fraud Triangle을 이용한 사례 분석
1) Cook + 태도/합리화
- 류젠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관련 경영진 : “차 비즈니스가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하며 차 전문점을 소도시 위주로 직영이 아닌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을 하며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는 경영방식으로 중국 내 차 시장을 겨냥하였다. 하지만, 가장 거래 등의 방법으로 매출을 부풀리고 실제로 집행하지 않은 광고비, 운영비 등 거액의 자금을 외부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19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의 매출 22억 위안을 부풀리고 이에 따른 지출과 비용도 조작하였다.
2) Recipes
- CCTV로 매장에서 판매되는 커피의 수량을 체크하고, 온/오프라인 주문번호가 차례대로 생성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번호가 누락되어 생성되는 것을 발견해낸다. 예를 들어, 220번 주문번호가 생성되고 다음번 주문번호가 221번이 아니라 223번 이런식으로 주문번호가 생성돼 허위 매출로 계상되었다.
- 주문 한 건당 커피 수량이 많다면 당연히 주문 건수에 비례해서 매출도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루이싱커피는 쿠폰, 가입혜택, 할인행사 등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하기 유명하였는데 결국 이에 대해 부담을 느껴 프로모션 비용을 줄였다. 이후 소비자들의 주문도 대량 주문이 줄고 소량 주문방식으로 바뀌기 시작했으며, 조사에 따르면 주문 한 건당 커피 수량은 1.14잔이었다. 즉, 대부분의 고객이 한 잔만 주문한다는 것인데 주문 수가 줄어드는데 매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 루이싱커피는 각종 프로모션으로 인해 실제 판매 가격이 정가의 55% 수준은 된다고 주장했으나, 조사에 따르면 정가의 46%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커피 판매가격의 과대포장으로 이어진다.
3) Incentives + Pressure
- 중국 시장내 커피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하여 럭셔리 마케팅, 어플 주문배달 시스템 4+4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루이싱커피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었다.
- 루이싱커피는 2019년 3, 4분기 시점부터 각 매장이 흑자 전환했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밝혀졌고 이런 흑자전환을 하였다는 분식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위하여 본사의 광고비를 과대 계상하고,, 매장의 이익을 지원했다.
4) Monitoring + Opportunity
- 감사 구조 : 미국 상장사의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은 미 회계감독위원회(PCAOB) 규정에 의거해 감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국가기밀법><국가기밀 법>을 근거로 중국 내 회계법인의 감사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 EY(Ernst & Young) : 감사 업무 중 허위 거래를 통한 매출과 원가, 비용 과대 계상을 발견해 회사 측에 보고했지만, 고객의 비밀 보장 원칙에 따라 이를 외부에 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 머디워터스 : 공매도 전략 헤지펀드 머디워터스의 89쪽짜리 매출 조작 의혹 보고서에서 63%63% 이상 고객들이 커피 한 잔에 15위안(약 2,600원)을 지불한다고 밝혔지만, 조사를 해보니 실제로는 잔당 10위안(약 1,700원)에 팔고 있었다고 고발했다. 머디워터스는 1,510명의 사람들을 동원해 981981일 동안 루이싱 커피의 CCTV 1만 시간 이상의 분량을 확보하였으며 25,843건의 영수증을 분석하였다. 중국의 경우 현장에서 제조되는 커피와 포장되어 판매되는 기타 제품의 부가세가 다르게 적용되는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루이싱 커피 부가세 신고서 결과와 그들이 주장한 기타 상품의 매출금액의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는 커피 이외의 다른 상품이나 하위 브랜드 상품 매출들도 거짓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5) End results
- 2020년 5월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루이싱 커피회사를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하였다. SEC 상장 자격 위원회의 자격 박탈에 대한 결정은 루이싱 커피가4월 2일에 밝힌 허위 거래행위는 대중 이익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또한 루이싱 커피는 과거에 유효한 정보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했으며, 이전의 상업 패턴을 통해 거짓 거래를 하였기에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 루이싱 커피의 창업자 첸즈야가 회계조작의 혐의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CEO) 해고되었으며 의혹에 함께 연루된 다른 6명은 정직·휴직 처분을 받았다.
- 국제정세상 미국과 중국은 ‘미중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양 국가 간 글로벌 기업들에게 규제들을 선보이고 있다. 루이싱 커피의 사례는 정당화된 ‘중국기업 때리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국 신생기업들은 상장 조건이 강화되면서 상장 후 이루어지는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털(VC) 등을 활용한 자금 유치가 어려워지게 되었다.
- 직접적으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 기업에 자신 있게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밝히면서 “해결책은 중국이 투자 시스템을 개방하고 미국 당국이 정한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미국의 공무원연금인 ‘연방공무원저축계정(TSP)’이 중국 주식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였다.
결 론
중국 로컬 토종 브랜드라 칭송받던 루이싱 커피의 아우성은 한날 거짓이었다. 스타벅스라는 기업이 중국 내에서 14년에 걸쳐 키워나간 매점의 수를 1년 6개월 만에 따라잡았을 때 재무제표에 관심을 가졌어야 했다.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고, 광고비 등의 프로모션 비용은 급수적으로 늘어갔으며 이를 이용해 흑자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매장들의 부족한 매출이익이 실현되었었다.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도 중국 3위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와 같이 수년째 공모자금을 소모하면서 기업 덩치를 키워나가고, 수익은 내지 않는 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충실한 재무제표에 기초할 필요가 있다.
루이싱커피의 회계부정 사례를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회계가 중요하다는 거, 대충대충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거 아시겠죠?
다음 회계부정사례 시간에는 다른 사례를 가지고 와서 또 한 번 다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이상, 회계하는 남자 김짱구였습니다.
(•‾̑⌣‾̑•)ノ728x90'회계(Accou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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