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맛집] 제주 돌담위에 흑돼지, 애월 흑돼지맛집, 제주맛집추천 /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흑돼지 맛집!!

안녕하세요-!
맛집 다니는 남자, 김짱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
돌담위에 흑돼지입니다.

흑돼지 뭐 별거 있겠어,
돼지고기가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아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고기다운 고기,
훌륭한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 ง ᵒ̌ ∽ᵒ̌)ง⁼³₌₃

감사하게도 성욱이형 친구인 잘생긴 용주형과
같이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애월 맛집을 검색하다 우연찮게
알게 된 돌담 위에 흑돼지 집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식당에서
소주도 한 잔 하며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 글을 빌려
같이 여행하는 동안 좋은 추억 남겨주신
용주형한테 감사인사드립니다.
(๑˘ꇴ˘๑)

 

 

 

 

 

제주 애월 돌담위에 흑돼지

전화번호 : 0507-1332-4748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608 1층
영업시간 : 11:00 ~ 21:00 / 목요일 휴무
기타 : 단체석, 주차 가능, 발레파킹, 예약

아름다운 제주도 애월해안로에 위치한 돌담위에 흑돼지입니다.
제주 흑돼지, 제주 백돼지 숯불구이 전문점입니다.
신선한 최고등급의 고기만 엄선하여 제공해드릴 것을 약속드리고
아름다운 애월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화창한 날엔 야외테이블도 이용 가능하십니다.

가게 바로 앞에 있는
애월 바다는 그 존재만으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잔잔한 파도소리와
슬며시 풍겨오는 바닷냄새와
초벌 구이중인 고기 냄새는
식당으로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계단을 올라가면
식당 문 앞에서는 사장님께서 직접
신선한 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
숯불에 구워주십니다.

대전에서부터 고깃집을 해오신 사장님께서는
좋은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는 법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친절히 알려주시고 계셨습니다.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는
그야말로 일품 고기였습니다.
:-)

 

 

 

 

제가 식당을 방문하였을 때는
저희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만석이었기 때문에
메뉴판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네이버에 올려진
돌담위에 흑돼지 메뉴판 사진 첨부한 점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희는 건강하고 잘 먹는 남자 셋이서 방문하였기에
흑돼지 한 근(600g) / 오겹살+목살
흑돼지 반근(300g) / 목살
딱새우 된장찌개
물냉면
공깃밥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찍어먹는 소스는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쌈장 / 굵은소금 / 콩가루 / 데리야끼 소스입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명이나물 / 양파절임 / 감자 샐러드 / 백김치입니다.

주문한 고기와는 별개로
돼지껍데기도 저렇게 챙겨주십니다.
멜젓은 불위에 올려 끓여먹어야 하는 거 아시죠?
 (ʃƪ ˘ ³˘) 

 

 

 

 

주문한 목살과 오겹살 600g을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시기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테이블로 가져오셔서 직접 보여주시고는
"맛있게 구워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시며
듬직한 뒷모습을 남긴 채 가십니다.

초벌 된 목살입니다.
목살을 맛있게 굽기엔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목살을 또 직접 구워주십니다.

한 점, 한 점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전 젓가락을 편히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목살 고기 부분과
비교적 널찍한 비계 부분이 있는데
비계 부분은 아무래도 기름기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명이나물에 싸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초벌 된 오겹살은 구워진 채로 대기 중입니다.

고기는 뜨겁게 구워 먹어야 맛있는 법인데,
불판 위에 목살과 오겹살까지 올리게 되면
쉽게 타버리고 여유롭게 즐기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대기 중이랍니다.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직접 구워주신 목살을
굵은소금에 찍어 먹어보기도 하고
직접 가게에서 만드신 데리야끼 소스에도 찍어먹고
다양하게 즐겨먹은 흑돼지구이였습니다.

숙소와 가까운 거리였기에 저희는
가볍게 소주도 한 잔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고기 한 점, 소주 한 잔.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

 

 

 

 

개인적으로 저는 멜젓과 절여진 고추를 같이 먹는 게 좋았고,
용주형과 성욱이형은 목살 비계를 명이나물에 싸 먹는 게 좋았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과 직원분들 덕분에
맛있는 고기를 잘 먹고 왔습니다-!

 

 

 

 

제주스럽게 공깃밥도 톳 공깃밥입니다.
또 제주스럽게 된장찌개도 딱새우 된장찌개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논란이 되겠습니다 ,,

야무지게 공깃밥에 딱새우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어느 형은 딱새우를 먹더니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건 딱새우가 아니라 영덕 대게야 ,,"

젓가락으로 살을 쏙쏙 긁어서 먹으라고 합니다.
정말 맛있으니까요.

 

 

 

 

 

 

고깃집의 마무리는 냉면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냉면입니다.

용주형의 말대로
냉면을 가위로 잘게 자른 뒤에 앞접시에 국자로 퍼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냉면은 ,,
또 먹고 싶네요.

용주형 보고 싶습니다.
이 글 보면 제주도로 돌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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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맛집 추천, 애월 흑돼지
제주 흑돼지 맛집, 돌담 위에 흑돼지였습니다.

같이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저 혼자 맛있는 흑돼지를 먹기엔 아쉬우니
여러분들도 제주 애월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애월에 계신다면 돌담 위에 흑돼지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이상으로
맛집 다니는 남자, 김짱구였습니다.
;-)